[자막뉴스] 나도 백신 맞았다…퓨마·흑곰 이어 호랑이도<br /><br />퓨마가 간식에 집중하는 사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수의사.<br /><br />거대한 흑곰도 백신을 맞자 따끔한지 울음을 터트리고, 달콤한 간식을 선물받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동물원이 코로나19로부터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백신 접종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아직 이 동물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나오지 않았지만 선제적으로 예방에 나선 것입니다.<br /><br /><br />"우리 동물원에서는 호랑이에게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할 것입니다. 그 후 침팬지와 곰들, 퓨마와 다른 고양잇과 동물들에게도 백신을 접종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동물에게 투여되는 백신은 동물용 제약 기업인 조에티스가 개발한 것으로 인간은 맞을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조에티스는 미국의 70여 개 동물원 등에 동물용 백신을 기증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"이것은 큰 프로젝트입니다. 현재 우리에게는 코로나19에 취약한 동물 목록 110 마리가 있습니다. 하지만 이들을 위한 충분한 백신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."<br /><br />동물들도 코로나19에 취약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감염된 주인과 함께 지내던 개나 고양이는 물론, 야생 동물들의 감염 사례도 속출하는 상황.<br /><br />샌디에이고 동물원도 고릴라 무리에서 코로나19가 퍼지자, 지난 1월부터 영장류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(취재:윤선희)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